서울 25개 구 중 혼자 역주행한 광진구
5월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줄었습니다. 4월 1~15일과 5월 1~15일을 비교하면 대부분의 구에서 20~90%까지 거래가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이 흐름에 역행한 곳이 하나 있습니다. 광진구입니다.
유일하게 거래가 늘었다
광진구의 4월 1~15일 거래량은 56건이었습니다. 5월 1~15일에는 69건으로 오히려 23% 늘었습니다. 서울 25개 구 중 같은 기간 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광진구가 유일합니다. 다른 구들이 일제히 거래를 줄이는 사이, 광진구에서만 반대 방향의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신고가도 잇따라
거래량만 늘어난 게 아닙니다. 5월 1~15일 광진구 신고가 비율은 20.3%로, 같은 기간 서울 전체 평균(19.1%)을 웃돌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광장동 워커힐 162㎡가 30억 원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131㎡가 25억 원, 구의동 한강극동 84㎡가 17억 8,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래미안파크스위트, 자양동현대 등도 신고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왜 광진구만 달랐을까
광진구는 강남과 도심 양방향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마포·성동·강남 3구에 비해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른 인기 지역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광진구로 눈을 돌리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5월 나머지 기간 거래 데이터가 추가되면 이 흐름이 유지되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
광진구 단지별 실거래 내역은 서울집주인 우리동네 실거래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6년 5월 1~15일 계약 기준 데이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