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신고가 비율 19%, 서울 봄 상승세 이어질까?
거래량은 줄었습니다. 서울 전체 기준으로 4월 1~15일 3,776건이었던 거래가 5월 1~15일에는 1,207건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신고가 비율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4월 20.6%에서 5월 19.1%로, 1.5%포인트 차이입니다.
거래량과 신고가 비율은 다른 지표
거래량이 줄면 시장이 위축된 것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지표는 서로 다른 것을 측정합니다. 거래량은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손바뀜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신고가 비율은 그 거래들이 어느 방향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거래가 줄었더라도 신고가 비율이 유지된다는 건 사는 쪽에서 높은 가격을 수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팔리는 건 최고가에 팔린다
5월 1~15일 서울에서 거래된 1,207건 중 230건이 신고가였습니다. 거래량 자체는 4월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팔린 물건들의 19%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 기간 거래를 선택한 매도자들은 가격을 내리지 않고도 팔았다는 것입니다.
구별로는 차이가 있다
전체 평균은 유지됐지만 구별로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서초구(37.5%), 영등포구(40%), 동작구(35.4%) 등은 신고가 비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광진구(20.3%), 강동구(19.0%), 강남구(15.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강남구의 신고가 비율이 15.3%로 낮아 보이지만 이미 워낙 높은 가격대에 있어 추가 신고가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구별 신고가 현황은 서울집주인 우리동네 신고가 메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6년 5월 1~15일 계약 기준 데이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