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5월 거래 10건 중 4건이 신고가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신고가 비율이 19.1%일 때, 영등포구는 40%였습니다. 거래 10건 중 4건이 역대 최고가였다는 뜻입니다. 여의도 고가 단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의도부터 신길동·대림동까지
5월 영등포구 신고가 거래를 보면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Ⅰ 178㎡가 35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요.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 97㎡가 23억 5,000만 원, 당산동 효성1차 134㎡가 19억 3,500만 원,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 59㎡가 17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대림동 e편한세상영등포아델포레 59㎡도 14억 3,000만 원에 신고가를 세웠습니다.
여의도만 오른 게 아니다
영등포구 신고가의 특징은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의도동, 당산동, 신길동, 대림동, 양평동, 문래동에 걸쳐 고루 분포합니다. 가격대도 10억 미만부터 35억까지 다양합니다. 일부 단지나 특정 지역의 이벤트성 거래가 아니라 영등포구 전반에서 매수 의지가 살아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신고가 비율로 보는 시장 온도
신고가 비율 40%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 수치는 '영등포구 아파트가 일제히 올랐다'는 뜻이 아닙니다. 거래된 물건들 중 절반 가까이가 직전 역대 최고가를 넘는 가격에 팔렸다는 뜻입니다. 파는 사람이 가격을 내리지 않고도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평균(19.1%)의 두 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영등포구의 상승 압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 단지별 신고가 거래는 서울집주인 우리동네 신고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6년 5월 1~15일 계약 기준이며, 데이터는 이후 추가됩니다.
